아파트 재건축, 리모델링 무엇이 다른가?

재건축의 경우 노후, 불량 건축물 지역의 주거 환경 개선의 목적으로 건물을 철거 이후 신축하는 반면, 리모델링은 건물의 노후화 억제 또는 기능향상을 위하여 기존 건축물의 골조를 유지한 상태에서 건축물의 내부 구조를 개선하는 사업이다.

 
 최근 리모델링 사업이 관심을 받고 있는 이유는 재건축 사업과 달리 사용검사일 또는 건축법에 의한 사용 승인일부터 15년 이상 지나면 사업 추진이 가능하며, 재건축 사업에 적용되는 안전진단 요인이 까다롭지 않기 때문이다. 또한 세대별 주거전용면적의 30% 이내에서 증축이 가능하기 때문에 용적률이 높아 재건축 사업이 어려운 아파트들이 현실적인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또한 재건축에 비하여 사업 기간이 2~3 년 정도로 짧은 것이 장점이다.

 하지만 리모델링의 경우 늘어나는 세대수가 없기 때문에 사업비를 모두 조합원이 부담해야 한다는 단점이 있다. 하지만, 수직 증축이 허용될 경우 늘어나는 가구에 대한 일반 분양으로 조합원 부담금이 줄어 들기 때문에, 1기 신도시(분당, 일산, 중동, 산본 등) 를 중심으로 수직 증축에 대하여 지속적인 요구가 발생하고 있다. 하지만 안전성 문제와 형평성 문제가 있어 국토부에서 아직까지 수직 증축을 허가하지 않고 있다.

 

<재건축과 리모델링의 차이>

리모델링의 경우 30%까지 면적을 넓힐 수 있기 때문에, 리모델링 비용이 들어가더라도 리모델링 수익성에 따라 평형 증가에 따른 수익을 어느정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 된다. 하지만, 중대형 평형의 경우 평형증가의 니즈가 소형 평형에 비하여 크지 않기 때문에 리모델링 수익성은 소형에 비하여 떨어질 수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