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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기사 읽어보기

국고채 투자, 은행수준 수익률에 절세는 `덤` - 매일 경제 지난해 4분기 우리나라 국고채 전체 거래량은 226조4000억원이었다. 하지만 개인투자자 비중은 이 가운데 0.3%인 6700억원에 그쳤다. 은행 투신사 연기금 등 기관투자가들이 거래량의 대부분을 차지하지만 외국인 투자도 11조5000억원에 육박할 정도로 부쩍 늘었다. 정부가 4월 시행을 목표로 개인의 국고채 투자 활성화 방안을 선보인 것은 이 같은 투자 현황과 관련이 깊다. 국채는 안정성만큼은 최고다. 하지만 그동안 금리 매력이 낮은 데다 개인들에겐 투자 제한 등 장벽이 높아 접근이 쉽지 않았다. 하지만 시중 저금리가 지속되면서 개인투자자들도 국채에 관심을 갖기 시작했다. 이미 강남 부자들 사이엔 국고채 투자가 절세 효과가 기대되는 데다 안전한 투자처라는 입소문이 나기 시작한 상태다. 특히 종합소득세 .. 더보기
차이나펀드서 빠진 돈 테마펀드 간다 - 매일경제 연초 이후 평균 15%대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는 해외펀드들이 '미운 오리 새끼'로 전락하고 있다.3년 전 고점에서 가입해 연초 이후 상승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10~-20%대 수익률로 원금을 까먹은 펀드 투자자들의 입장에선 원금 회복이 절실한 상황이다. 반면 해외펀드 운용사 입장에선 과거에 팔아놓은 해외펀드로 인해 고객들의 환매 요구에 직면할까봐 글로벌 추세에 맞는 신상품 출시도 못하는 악순환이 반복되고 있다. 국내 한 외국계 자산운용사 고위 관계자는 7일 "중국 베트남 등 특정 국가에 투자하는 해외 섹터펀드 성과에 실망한 고객들이 지속적인 환매에 나서고 있어 고충이 많다"며 "최근 들어 자금이 쏠리고 있는 원자재나 소비재 같은 해외 테마 펀드를 권하려 해도 기존 해외펀드에서 환매 요구가 이어질까 부담".. 더보기
`2월의 보너스` 이렇게 굴려라 - 매일 경제 2월은 연말정산에 따른 환급금이 나오는 시기다. 13번째 월급으로 불릴 정도로 알뜰하게 연말정산을 준비한 직장인에게는 쏠쏠한 보너스다. 직장인들에게 희망을 주는 보너스가 하나 더 있다. 지난해 실적이 좋은 기업들은 직원 사기 진작을 위해 성과급을 지급하기도 한다. 기업들 실적 발표가 한창인 요즘이 성과급 지급 계절이기도 하다. 유통업체들은 각종 세일행사를 통해 소비자 주머니를 노린다. 그러나 마음이 풍족해진다고 씀씀이마저 헤퍼지면 이 큰돈이 쥐도 새도 모르게 증발해 버릴 수 있다. 보너스 중 상당수는 이름만 '보너스'일 뿐 사실상 월급 중 일부인 사례도 많다. 기업들이 퇴직금 비용을 절감하기 위해 기본급을 낮추고 보너스를 높여 지급하기 때문이다. 보너스도 연봉에 포함돼 있다는 사실을 상기한다면 이 돈 역.. 더보기
[세금이야기] 부동산·지상 시설물 일괄 매각 - 매일경제 세법에서는 부동산 등 소유권을 이전해 주고 받는 대가(금전, 주식, 채무 면제 등)를 양도가액이라고 한다. 양도소득세 부담액은 양도가액에서 취득가액을 뺀 매매차익 크기에 비례하므로 양도가액 크기는 세 부담을 좌우하는 중요한 변수이다. 양도소득세 부담을 줄이기 위해 거래당사자 간 합의하에 부동산매매계약서를 실제보다 줄여서 신고하는 방법을 생각해 볼 수 있다. 하지만 소위 다운계약서를 작성해서 신고한 사실이 나중에 발견되면 적게 낸 양도소득세를 추징당할 뿐만 아니라 양도소득세 감면ㆍ비과세 혜택이 배제되며 취득세 3배 범위 내에서 과태료도 부과된다는 점에 유의해야 한다. 부동산을 팔면서 그 지상에 있는 다른 자산도 함께 팔 때가 있다. 임야와 임목, 과수원과 과수, 농지와 묘목ㆍ농막, 대지와 지상 시설물을 함.. 더보기
금리 목마른 예금자들, 신협으로 간다 - 매일경제 저축은행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대표적인 서민금융사인 신협에 소비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신협의 조합원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고 예금도 늘어나는 추세다. 신협의 1년 정기예금 평균 금리는 연 4.7%로 시중은행은 물론 저축은행의 예금 평균 금리인 4.55%보다 높은 데다 비과세 혜택도 받을 수 있는 장점이 부각되고 있기 때문이다. 1일 신협에 따르면 2008년 말 495만명 수준이었던 신협 조합원은 지난해 말 586만명으로 90만명 가까이 늘었다.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서민금융사였던 저축은행이 위기를 겪으면서 신협 등 상호협동조합이 반사이익을 누린 것이다. 특히 저금리 시대가 지속되면서 상대적으로 높은 신협의 예금금리가 고객들을 끌어들인 1등 공신으로 풀이된다. 신협의 가장 큰 장점은 비과세 예금이.. 더보기
오피스텔 `주거용 vs 업무용` 稅테크 승자는? - 매일경제 서울 방배동 105㎡ 아파트에 거주하는 김성현 씨(50). 가진 재산이라고는 집 한 채밖에 없다 보니 은퇴 이후를 생각해 이참에 여윳돈으로 수익형 부동산에 투자할 생각이다.때마침 소개받은 역삼동 소재 전용면적 59㎡ 오피스텔을 사들여 임대사업을 시작하기로 했다. 사무실용이나 주거용 모두 보증금 5000만원에 월세 100만원을 받을 수 있다. 매달 거둬들일 월세를 생각하니 벌써부터 뿌듯하지만 각종 세금 부담이 마음에 걸린다. 특히 업무용 사무실로 임대(일반과세자)할지 주거용으로 월세를 받는 주택 임대사업자(면세사업자)가 될지 고민이 많다. 지금까지 오피스텔은 주거용으로 사용하면 양도세 부과 시 주택으로 포함돼 다주택자 중과세의 '족쇄'를 차야 했다. 대다수 오피스텔 투자자들이 실제로는 주거용으로 임대를 내.. 더보기
주식 시장 지표관련 주요 용어를 알아보자. 경제, 주식시장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주식관련 각종 용어에 익숙할 것이다. 하지만 많이 들어본 용어고, 지수가 좋다 좋지 않다는 대충 알지만 그 지표가 정확히 어떤 것인지 잘 알지 못하는 경우가 많아 좀 자세히 알아보려 한다. 물론 나도 잘 아는 용어도 있지만, 대충 무슨 의미인지만 알고 있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정리를 하면서 새로 배우려 한다. 1. ISM 지수. 미국 공급관리자 협회가 미국 내의 20개 업종, 400개 이상의 회사를 대상으로 매달 설문조사를 실시해 산출하는 지수로 월간 경제 지표 중에서 가장먼저 발표된다. 제조업 지수(ISM index)와 비제조업(서비스업) 지수 (ISM service index) 두 가지로 별표하는데, 구매 담당자가 느끼는 경기를 지수화 한것으로 현장성과 전문성.. 더보기
50살이면 채권에 50%…나이만큼 묻어두라 - 매일경제 개인투자자에게 채권은 생소하다. 주식에 비하면 어렵다는 인식이 강하다. "채권투자를 늘리라"고 하면 으레 돌아오는 질문은 두 가지다. "얼마나?" 그리고 "어떻게?" 첫 번째 질문의 답은 월가의 투자 대가이자 뱅가드그룹을 설립한 존 보글이 명쾌하게 했다. "30만달러(3억원)를 가진 자산가가 45세라면 45%를 채권에 투자하고 나머지 55%는 주식에 투자하라"는 게 보글의 답이다. 이른바 `100-나이법`이다. 이 법칙에 따르면 젊고 기회가 많은 30대는 주식 등 위험자산(70%)에 주로 투자하고 나이만큼 안전한 곳에 투자하면 된다. 은퇴한 60대는 채권에 60%를 묻어두고 40%만 주식에 투자하는 게 바람직한 투자법이라는 것이다. "어떻게?"에 대한 답은 "발품을 팔아야 한다"로 요약된다. 사실 채권시.. 더보기
미국發 `금융 충격` 8대 궁금증 - 매일경제 ① 코스피 폭락했는데 원화값은 조금 떨어진 까닭 ▶미국이 2013년 중반까지 초저금리를 지속하며 경기 부양을 하겠다는 소식에 10일 코스피는 소폭 올랐고 원화값도 하락세를 멈추고 상승했다. '소버린 쇼크'로 인해 1~10일 사이 코스피는 2172.31에서 1806.24로 16.9%(366.07포인트)나 하락했다. 반면 달러당 원화값은 1일 1050.50원에서 10일 1080.00원으로 2.8%(29.50원) 떨어지는 데 그쳤다. 원화값은 기본적으로 수급에 의해 결정된다. 외국인들이 주식을 팔아 달러로 바꾼 뒤 국외로 반출하면서 국내에 달러 공급이 줄면 달러값은 오르고 원화값은 떨어진다. 이번엔 그런 현상이 일단 두드러지지 않았다. 외국인들이 주식시장에서 돈을 빼 국내 채권을 많이 산 데다 남은 돈도 원화.. 더보기
틈새 재테크 만60세 이상 생계형 계좌 활용법 - 매일경제 고액 자산가들은 남이 잘 모르는 투자처를 잘 발견한다. 꾸준한 수익과 절세는 재테크 상품에 투자할 때 이들이 노리는 공통된 목표다. 노년층을 대상으로 한 생계형 저축 계좌를 통해 ELS(주가지수연계증권)에 투자하는 것과 공모를 준비하고 있는 고배당 비상장주에 투자하는 것도 여기에 속한다. 만 60세 이상 노년층의 투자 목적은 단기간에 수익을 올리는 게 아니다. 안정된 수익을 꾸준히 얻는 것이 궁극적인 목표다. 이런 측면에서 투자 차익이 비과세가 되면 훨씬 유리하다. 여기에 적합한 투자 대상이 있는데, 이미 고액 자산가들 사이에선 인기가 많다. 생계형 저축 계좌를 활용한 ELS(주가지수연계증권) 투자가 그것이다. 생계형 계좌는 만 60세 이상이나 장애인만을 위한 투자 상품이다. 은행이나 증권사를 통해 계좌..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