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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상품 알아보기

양도성 예금 증서 (certificate of deposit)





  양도성 예금증서는 은행의 정기 예금과 유사한 단기 금융 상품이다.  최소 계약 단위가 30일 이며, 보통 3개월 정도로 흔히 3개월 만기 양도성 예금 증서라고 한다. 증서 한장의 최저 가격이 500 만원이며, 보통 1,000 만원 정도 한다. 

  양도성 예금증서와 정기 예금의 차이점은, 무기명 예금 증서로서, 예금자들끼리 금융시장에서 자유롭게 사고 팔 수 있는 양도의 기능이 있기 때문에 양도성 예금증서라고 한다.

  양도성 예금 증서를 구입 할 때에는 이자율 만큼 금액을 제하고, 판매할 때 이자율 만큼 받고 파는 형식이다. 예를 들어 1,000원 만원 연 10% 이자의 양도성 예금 증서를 구매할 때에는 900 만원에 구매한 후, 1 년 후 양도성 예금증서를 팔 때 1,000만원을 받게 된다. 일반적으로 최소 한도 금액이 상당히 높고, 중간에 해지를 할 수 없으므로 은행에서 안정적으로 자금 운용이 가능하다. 

 양도성 예금 증서의 금리는 정기 예금보다 높으며, 예금자 보호법에 적용되지 않기 때문에 보험금을 납부하지 않아도 된다. 때문에 정기 예금보다 높은 차액을 챙길 수 있고, 단기간에 목돈을 굴리기로 '높은 이자 + 보험금 차익' 을 챙길 수 있다. 

 TV에서 CD 금리라는 말을 많이 들어 봤을 텐데, 이게 바로 양도성 예금증서의 금리를 말한다. 단기 자금의 수요가 많아져 CD 금리가 올라가면 대출 금리가 올라 갑니다. 은행은 CD 발행을 통해 자금을 모으고, 발행에 따른 이자 지출을 충당하기 위해 대출 금리를 올리게 됩니다. 즉, CD 금리 인상은 곧 대출 금리 인상으로 이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