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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증권, 中소비시장 성장 국내수혜株 미리 `찜` - 매일경제




2000선을 돌파한 코스피가 피로감을 느끼면서 눈치 빠른 투자자들 시선은 다시 외국으로 향하고 있다. 외국 펀드에 투자하는 방법도 있지만 외국 증시 수혜를 받는 국내 기업에 집중하는 상품을 고르는 것도 좋다. 문제는 어느 지역 혹은 어느 나라를 선택하느냐다.


현재 글로벌 시장 성장동력이 선진국 소비에서 이머징 시장 소비로 이동하고 있기에, 이 같은 큰 흐름에 영향을 받을 수 있는 중국 관련 기업에 투자하는 것을 생각해 볼 만하다. 최근 국제신용평가업체인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는 중국 경제가 올해 8.3%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작년 중국 경제 성장률인 9.2%에 비해서는 낮지만 중국 정부가 목표로 내세운 7.5%에 비해서는 높은 수치다.


올해 중국은 지역 균형 발전을 위해 도시화율을 높일 계획이다. 이는 고용과 소득 수준 향상에 기여하게 된다. 중산층 이하 세율 인하 등이 단기적으로 소비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되며, 중장기적으로는 중산층 기반이 강화되면서 추세적 소비 확대가 기대되고 있다.


'현대 중국으로 뻗어나가는 대한민국 증권투자신탁 1호'는 중국 소비 확대로 수혜를 볼 수 있는 국내 펀드다. 중국 소비시장 고성장과 관련해 수혜가 예상되는 국내 기업과 국내 상장 중국 기업에 투자한다. 세부적으로는 중국 내수시장 확대에 따른 혜택을 볼 수 있는 핵심 기업에 60% 이상, 시장 주도주와 투자매력이 높은 우량종목과 단기 모멘텀 발생 종목에 20~40%를 투자한다.


투자 포트폴리오는 △시장 성장성 △경쟁 강도 △기술력 △브랜드 인지도 △설비능력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향후 중국 내수시장에서 성장할 수 있는 기업과 그리고 성장 프리미엄이 가능한 종목 가운데 가시적인 성과가 기대되는 종목, 마지막으로 중국 소비시장 패턴 변화와 정책ㆍ제도 변화에 맞춘 종목별 영향을 고려해 구성한다. 


또 종목 발굴은 중국 소비 대중화 수혜 예상 기업, 중국 소비 확산에 맞춰 유통망을 확보하고 있는 기업, 중국 소비 제품에 들어가는 소재ㆍ중간재를 생산하는 기업, 중국 소비 증가로 수혜가 예상되는 기업들 위주로 전략을 취하고 있다. 현재까지 성과는 괜찮은 편이다. 펀드평가사 제로인에 따르면 지난 12일 기준 '현대 중국으로 뻗어나가는 대한민국' 1년 수익률은 3.18%로 유형별 %순위가 상위 27%다. 펀드 설정액도 100억원이 조금 넘는 수준이라 앞으로 규모가 커지는 과정에서 수익을 얻는 것도 기대해 볼 만하다.